그거면 충분합니다. 나는 엄마니깐요.
임신 사실에 연락 두절인 아이 아빠,
더 이상 다닐 수 없었던 학교,
부모님의 외면,
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었던 아이


홀로 육아를 하는 것보다, 고된 노동보다
더 견디기 힘든 건 사람들의 편견
세상으로 나아가기 두려웠던 나에게
아이가 “엄마”라 불러주었을 때
세상과 정면으로 맞설 용기가 생겼습니다.
결혼을 하지 않아도,
원하지 않은 임신을 해도,
혼자 아이를 키워도, 서양에서는 모두
싱글 마더(Single mother)
나이가 어려도, 배우자가 없어도,
사람들에게 외면받아도,
나는 엄마입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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홀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(아빠) 약 2만 7천여명,
청소년 미혼모는 약 1,700명 통계청 2020 -
청소년 미혼모의 50% 이상이
학업을 중단 -
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양육 지원금,
아이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환경 2016~2019년 살해 사건 판결문,
한국청소년 정책연구원 2019 -
영아 유기 및 살해 범죄 피의자의 90%가
극한 상황에 처한 청소년들!
청소년들은 돌봄의 대상이며,
보호를 받아야 하는 존재입니다.
생명을 선택한 이유로 보호받아야 할 대상에서 제외되어
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였습니다.


청소년들이 임신과 육아로 포기했던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, 교육을 통해
양육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 할 수 있도록, 물감 <레드>가 작은 울타리가 되어 함께 하겠습니다.
